인구유입에 집중하는 시정보다 문경의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발전된 살기좋은 문경으로 자연적인 인구 유입이 되도록 하겠다는 신현국 시장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의 발언에 크게 공감한다.
다양한 인구 유입책으로 소멸 국면을 해소하자는 주장도 일리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부문이다.
신 시장이 문경의 잠재력으로 꼽은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순조로운 진행과 문경새재 일대 테르메 힐링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순항, 숭실대와 문경대의 통합으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 합의, 오랜 지역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단산터널 공사 착공 등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문경역세권 개발사업, 신기 쌍용양회 부지의 대규모 위락시설이 들어서는 도심재생사업 등 문경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거듭나게 만들 사업들이 줄을 잇고 추진되고 있다.
중부내륙철도의 개통에 이어 문경~상주~김천을 잇는 중부선 철도 공사가 예비타당성 통과에 이어 실시설계비 확보로 가시권에 들어오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누릴 수 있는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체감하고 있다.
문경은 코로나19라는 암울함 속에서도 우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로 선정되어 6년간 무려 3,532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쾌거를 이뤄 힘든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줬었다.
신현국 시장은 지난 1월 14일 열렸던 간담회에서 “이제는 인구 감소에 연연해 할 것이 아니라 문경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그간의 인구유입 정책에서 궤를 달리하는 시정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같은 입장은 인구 유입에 목을 멜 것이 아니라, 보다 유연한 발전책을 강구하고 실제 효과를 가져오면 인구 유입은 당연히 따라온다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해석된다.
현재 우리 앞엔 활로가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의 늪이 가로놓여 있다. 그러나 희망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강아지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부러움 넘치는 말을 듣던 광산도시 문경이었다.
정부의 主炭從油(주탄종유)에서 主油終炭(주유종탄)으로의 에너지정책 변경으로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하루아침에 폐허가 되다시피 했었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관광과 스포츠의 도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어 우리 문경인은 어떤 역경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음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문경을 탄탄하게 뒷받침할 각종 개발 사업들이 추진되는 이 때, 모든 문경인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강한 자신감으로 난제들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시정에 동참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다. 문경인의 지향점은 공존과 상생의 살맛 나는, 시민이 행복한 문경건설의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이번 선거는 시민 모두가 갈등과 분노, 불화를 넘어 공존과 번영, 화합을 향한 발걸음을 성큼 내딛는 선거가 되기를 갈망(渴望)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