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전국 사찰 봉축 법요식 봉행

기자 : 전재수 | 송고시간 :2022년 5월 8일 일요일 12:15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사상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사월 초파일인 58일 전국의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경북 문경시 불정동 재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운암사(주지 만성스님)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웅전 앞마당에서 2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만성 주지스님은 봉축 법문에서 운암사가 최근 3년래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면서 이 모든 것이 신도분들의 기도덕분이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조계종 종정이신 중봉 성파 대종사의 봉축법어를 법문으로 대신했다.


운암사는 봉축법요식 식전 행사로 문향음악봉사단의 하늘재(단장 정보경) 난타단과 지역 가수를 초청하여 공연을 열어 코로나로 우울한 신도들에게 한 때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봉축법어를 통해 "부처님은 구세의 덕과 무연대비를 갖추고 있어 중생의 고통이 있을 때는 救世구세대비로 항상 우리 곁에 계십니다.

大悲(대비)는 베풀수록 구제의 덕화는 더욱 넓어지고 나눌수록 중생을 饒益(요익)케하는 利他的(이타적) 덕행은 깊어집니다. 비록 중생이 無明(무명)을 지니고 있지만 無明(무명)()를 이루는 바탕이요, 번뇌는 살아있는 부처를 이루는 살림살이입니다.

貧女(빈녀)本分鉗鎚(본분겸추)로 막혀있던 관문을 열어 중생의 가슴에 天地(천지)를 밝히는 悲願(비원)의 정을 밝히 듯 불자 여러분도 三毒(삼독) 속에 갇혀 자기를 잃지 말고 본래부터 지닌 여래의 덕성으로 세상을 밝혀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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