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추석이 되었으면

송고시간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04:08

곧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아직도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 이웃들 중에는 명절에 대한 외로움이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희대의 펜데믹으로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인데, 사실 이런 때 일수록 서민·차상위계층·빈곤층이 더 괴롭고 외롭고 상대적 박탈감으로 보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의 울타리가 없는 소년소녀 가장, 부모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조손가정,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는 한부모 가정 등, 그러나 그 옆에서 손을 잡아주는 이가 있다면 그들은 더욱 쉽게 자신의 미래를,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쳐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더 소중한 것은 어려운 이웃들과의 따뜻한 교감이요 소통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빈곤률이 한부모 가정이나, 조부모 가정이 일반 양부모 가정에 비해 19배나 높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물론, 지금도 많은 이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그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지만 그들이 더 큰 꿈을 꾸게 할 수 있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

소외된 이웃, 취약계층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된 이웃인 만큼 그들의 가슴으로 진정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진정성 있는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가식적 웃음이 아닌, 카메라가 보이는 곳에서 자신의 기업 이미지, 정치적 위상을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심을 담은 가슴으로 그들을 위해 손을 잡아주어야 한다.

진심으로 봉사를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일부 몰지각한 정치 무뢰배들의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어려운 이웃을 향한 거짓 행동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정황이 어려울수록 사회의 약자를 위한 보살핌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아도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악재에다 코로나19로 경제 사정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한 마디로 코로나로 인해 여느해보다 더 어렵다는 추석 경기다. 물질적 도움도 필요하지만 진정으로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 주고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그런 문경인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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