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전국 사찰 봉축 법요식 봉행

기자 : 전재수 | 송고시간 :2021년 5월 19일 수요일 12:12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사상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사월 초파일인 519일 전국의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경북 문경시 불정동 재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운암사(주지 만성스님)도 이날 오전 11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15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만성 주지스님은 봉축 법문에서 모든 중생의 마음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롯이 자리해 나도 너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야하며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우리모두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운암사는 봉축법요식 식전 행사로 지역 가수를 초청하여 공연을 열어 코로나로 우울한 신도들에게 한 때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는 봉축법어를 통해 "지구촌이 거년(去年·작년)부터 코로나 질병으로 죽음의 공포와 고통 속에 빠져 있다""이는 '인간 우월적 사고'라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한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질병으로 자연과 인간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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