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문경 인구 7만명선이라도 지켜야

송고시간 :2021년 3월 18일 목요일 05:15

한 때 18만여명이던 문경시 인구가 폐광으로 줄어들기 시작한 이래 올해들어 7만명선도 위협을 받고 있어 현실적으로 닥쳐오는 농촌지역의 인구소멸 현상을 극복할 타개책 마련이 절실하다.

경제학자들은 지자체의 인구가 최저 10만명은 되어야 지역내에서 자급자족이 그나마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러한 설명을 우리시에 대입하면 여기에도 30%나 미치지 못하는 7만명인데 그마저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것으로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점촌시가지 일대엔 오후 8시만 넘으면 행인들을 찾아볼 수 없는 공동화 현상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영업시간 제한에 5인이상 집합금지 등이 겹치니 소상공인과 식당 등 업소의 상권이 살아날 수가 없다. 사람이 있어야 사고팔고 할 것이 아닌가?

그나마 시 당국이 몇 해 전부터 인구증가를 위한 귀농·귀촌인 우대, 장학제도 확대시행 등 도시 은퇴인들의 제2인생을 문경에서 영위하고 젊은 부부들의 자녀들에 대한 육아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둬 7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7만명선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자 시 당국은 문경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최근 전 실·과가 참여한 인구증가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일차적으로 올해 1천가구, 2천명의 인구를 유입시키겠다고 발표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인구증가 시책들을 발굴해 추진하면서 소득증대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연계하여 운용한다는 방침으로 세심한 부문까지 손길이 닿아 실효성을 기해야 한다.

몇 해 전 상주시가 인구 10만명이 붕괴되면서 전 공직자들이 謹弔(근조) 리본을 다는 절실함으로 인구를 10만명으로 되돌린 적이 있다.

고윤환 시장의 “7만명이 붕괴되면 공직자뿐만 아니라 전 시민들에게도 근조 리본을 달도록 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모든 시책 추진을 인구증가와 소득증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연결지어 추진해 반드시 인구증가 시책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성과를 내어 인구 7만명을 넘어선 지속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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