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 고윤환 문경시장 인터뷰

기자 : 전재수 | 송고시간 :2021년 1월 18일 월요일 07:01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대재앙에 전 세계가 휘청이고 있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문경은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이라는 단일 사업에 35백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이뤄내는 등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민이 행복한 문경건설의 중단없는 추진 동력을 구축했다.

코로나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선 신축년 소의 해에 뚜벅이처럼 문경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새해벽두에 시사문경이 만나 시정 추진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신년사에서 방역과 경제를 반드시 동반성장 시키겠다고 강조 하셨습니다. 어떤 방안이 있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 2020년 한 해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우리 시는 정부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단계별 상황에 맞춰 창의적이고 강화된 방역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문경을 지켜왔습니다.

- 올해도 코로나와 AI 등 많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시에 쌍용양회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사업, 관광 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장 시키겠습니다. 

쌍용양회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35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에 선정되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이며 완성되는 시점에서의 변화는 무엇일까요? 또 산림레포츠 조성사업의 전망은 어떤지요? 

- ,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3,532억 원 규모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경제기반형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 UNKRA 산업문화유산인 쌍용양회 시멘트공장이 2018년 문을 닫으며, 신기동 일대는 인구감소, 경기침체로 이어져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에 지난 2년간 도시재생 박람회, 포럼 등에 수차례 참여하여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경쟁력 있는 민간투자자를 모집하고 협의해 투자협약을 이끌어냈습니다. 거대한 시멘트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다이빙파크, 스포츠플랫폼, 전시관람시설, 문화 체험시설로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관광문화시설로 만들 것입니다.

- 또한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이 26백억 원을 투자해 수소연료 발전소를 건립하고, 주변 17백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여 에너지비용을 절감하여 주거복지를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 사업은 세수 확보,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국립 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조성사업은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산2-10번지 일원에 82ha 규모로 2025년까지 국비 487억 원을 들여 진흥센터, 교육연수원, 레포츠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이 센터는 산림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산림레포츠 시설규격 인증, 안전점검,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담당하는 산림레포츠 전문기관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경시와 경북도는 그동안 산림레포츠 저변확대와 산림레포츠분야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산림청과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 본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1억 원이 금년 산림청 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사업이 첫걸음을 내 딛게 되었습니다. 문경이 국내 산림레포츠의 중심이 되도록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산림청, 경북도와 함께 상호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 국립 산림레포츠 진흥센터가 건립되면 전국에서 조성?운영 중인 산림레포츠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관련 신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서민들, 특히 소규모 상점과 식당 등 중소상인들이 무척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문경만의 특별한 지원방안이나 활성화 대책이 있는지요? 

- 우리 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게 사업을 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고심했습니다. 현금지원은 정부차원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나온 문경시만의 대책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지원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9월부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2월까지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한 업종의 영세자영업자 573개소에 대한 시설개선 지원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 이 사업으로 밀폐된 시설에 환기시설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곳은 개선했습니다. 관내에 30억 원이 투입되어 영세자영업자들의 점포는 깨끗하고 안전해지고 그간 일이 없었던 관내 시설공사 사업자들과 일용직 근로자들은 일거리가 생겼습니다.

- 항간에서는 이 사업이 전국 최초이자 우수 사업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올해에는 20억원이 투입됩니다. 각 읍면동에 사업 접수를 시작했으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조건도 완화하였습니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조기에 사업을 완료하겠습니다. 그리고 상권 르네상스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골목상권 활력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교부세 감액과 강원랜드 지원금 감소 등 시정추진을 위한 예산이 상당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공백을 어떻게 메꿔나가실 계획이신지요? 

- 2021년 보통교부세는 3,000억 원으로 중앙 정부의 내국세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200억 원(6.2%)이 감소하였으며 강원랜드의 매출 손실로 폐광지역개발기금은 120억 원으로 전년대비 25억 원(17.2%)이 감소하였습니다.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금년도 문경시 예산은 7,550억 원으로 전년보다 280억 원(3.8%)이 증가하였으며, ?도비 예산 확보도 빨리 대응한 결과 2,415억 원으로 전년대비 376억 원(18.5%)이 증가하였습니다.

- 부족한 재정 확충을 위해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국?도비 공모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 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또한 지역개발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과감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가용 재원을 확보하여 인구증가와 일자리창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과 감염병 대응에 중점 투자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건전한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에 힘쓰겠습니다. 

단산모노레일, 생태미로공원, 돌리네습지의 1단계 완공, 점촌지역랜드마크 조성 등 관광자원의 꾸준한 확충과 관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먹거리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관광문경은 어느 수준까지 왔다고 진단할 수 있으며 그 효과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완성은 언제쯤일까요? 

- 문경은 문화·관광의 도시입니다. 또한 지리적으로도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문경은 열십자 교통망의 중심으로 서울에서 1시간 19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등 접근성이 향상되어, 수도권과 더욱 가까워져 문경의 관광산업은 전망이 밝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관광 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시는 단산모노레일, 문경생태 미로공원 등 중부내륙 대표 국민 관광인프라를 확충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산모노레일은 개장 후 지난해 37천여명이 다녀갔고, 생태미로 공원의 입장객 수는 7만 명을 넘었습니다.

- 돌리네습지 복원사업,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 아리랑민속마을 조성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지속적인 관광자원 확충과 코로나 이후의 관광활성화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 먹거리 관광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문경대표 음식브랜드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족살찌개와 광부도시락, 약돌한우탕 등 스토리가 있는 먹거리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홍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 우리 시는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관광산업, 코로나 이후의 관광산업을 선도하기 위하여 많은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들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머지않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문경의 완성을 앞당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선 취임 26개월이 지났습니다. 3선 고윤환호의 문경시정의 마무리를 앞두고 남은 임기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요? 

- 모든 사업이 중요하지만,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 중부내륙철도 및 문경역세권 개발 사업,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입니다.

- 특히 중부내륙철도 종점지역에 개발할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해 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진흥지역해제에 따른 원안 합의가 완료되어 10만평 규모에 주거, 관광, 상업, 물류, 공공시설 등 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또한 수도권과 문경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구간은 조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국비 35억이 반영된 문경~김천 간 내륙철도 사업은 기재부에서 시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기본계획수립 등 사업이 추진됩니다.

-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총 13개의 사업을 부문별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진입도로, 주차장, 데크, 용배수로 등 기반 시설은 대부분 완료했으며, 영강 보행 구조물 설치사업과 청정식물원, 송정산 산책로 조성, 바위공원 등은 조기에 준공하여 관광, 체험, 농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지난해 우리 문경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전국의 모범이 되었고, 쌍용양회 공장부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과 문희경서 행복센터 건립, 상권 르네상스 사업, 농어촌 새뜰마을 사업 공모 선정 등 집념과 열정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올해는 문경의 새 역사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중부내륙철도 종점지역에 10만평 규모의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인구 증가, 주민 소득 증대로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신축년 한 해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