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 제7회 선사다례제 “대성황”

지역문화 빛낸 역대 조사 추모 위한 축제
기자 : 전재수 | 송고시간 :2020년 11월 8일 일요일 10:01


경북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에 자리한 천년고찰 보경사(주지 철산 탄공스님)에서 포항시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탄공 주지스님) 주관으로 지역문화를 빛낸 역대 조사를 추모하기 위한 전통 다례문화 대축제인 제7회 선사다례제가 각 사찰의 스님들과 신도, 시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 117일 봉행됐다.

천년 신라불교의 초석으로 알려진 자장, 혜공, 의상 대사 등 42분의 역대 큰스님들의 위폐를 모신가운데 헌다(獻茶)의식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철산 탄공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이곳 포항의 역사는 1,600년을 이어 온 신라불교의 역사이기에 그 역사의 정신을 이어오신 조사님들의 정신을 지금부터 다시 계승해가는 일이야말로 우리 불자들의 시대적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그런 조사님들의 위대한 뜻을 받들어 진영과 위폐를 모시고 삼가 조사님들께 공양 올림은 조사님들의 정신을 계승해 우리 후대에까지 자랑스럽게 이어주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해 지진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쌀을 포항시에 기탁했다.


한편, 다례제가 끝난 뒤 "꽃을 든 남자"의 최석준, "보고싶어요"의 이명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산사음악회가 열려 신도들은 물론, 내연산을 찾은 등산객들까지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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