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후반기 시의회 의장단에 바란다

송고시간 :2020년 7월 16일 목요일 05:19

8대 문경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의 임기가 지난 72일자로 시작됐다. 선거 전 출마를 놓고 설왕설래가 난무했었지만 원만하게 마무리되어 출범을 하게 된 것이다.

9명의 미래통합당 의원과 1명의 무소속, 10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된 문경시의회는 이번 의장 선거에서 64의 표결 구도로 40%의 반대 세력을 여하히 수용하느냐가 의장의 지도력을 평가하는 바로미터로 작용하게 됐다.

바람보다 먼저 눕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풀처럼 요동치는 민심이지만 후반기 의장단이 지역민 화합을 위한 행보와 성과, 지역발전에 대한 열정의 높이에 따라 시민들의 시의회에 보내는 신뢰는 수직으로 상승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김창기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시민이 행복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우선 과제는 지역민 화합이요 상처받고 고통받는 중소상인과 어려운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문경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한다.

그렇다고 지방의회의 설립취지인 건전한 견제와 비판마저도 상실된, 무조건적인 협력은 곤란하다.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의 잘못된 시책 추진과 시민혈세의 집행은 과감하게 막을 수 있고 반대할 수 있어야 시의회를 향한 시민 신뢰가 향상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의회는 문경 전체를 아울러야 할 위치에 있다. 의원과 의회의 주장만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성숙한 의회가 돼야 한다.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논의는 공적인 라인을 가동해야 잡음이 없음도 명심해야 할 일이다.

우리지역의 가장 시급한 화두는 시민화합이다. 시민화합은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원 몇 명만으로 이루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사심을 내려놓고 지역 발전만 바라본다면, 지역민 화합이 지역발전의 바탕임을 잊지 않는다면, 지역민 화합은 요원(遼遠)한 일만은 절대 아니다.

후반기 의장단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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