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실천 위해 전국에서 모이는 ‘방생저금통’

코로나19 속에도 아름다운동행 저금통모금 동참 이어져
기자 : 전재수 | 송고시간 :2020년 7월 1일 수요일 14:01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대표 모금캠페인 방생저금통이 사부대중의 관심 속에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전국에 사찰과 불자들에게 배포된 저금통이 가득 채워져 돌아와 모금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목어(木魚)의 형태를 본 따 만든 ‘2020년 방생저금통은 국내는 물론 탄자니아, 네팔 등 전 세계 어린이들이 부처님의 가피 속에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모금캠페인이다. 아름다운동행의 저금통 모금캠페인은 매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시즌에 진행하여 불자들이 자리이타의 보시행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업으로 발돋움했다.

전국 250여개 사찰과 불자, 단체 등에 배포된 25천개의 저금통은 동전으로 가득 채워져 아름다운동행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불자들의 자비행은 끊임없이 이어져 현재까지 약 1540만원이 모금됐다. 사찰을 찾는 신도수가 줄어 힘든 상황 속에서도 32곳의 사찰이 동참했으며, 개인 단위로 저금통을 신청한 불자들의 동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태고종 사찰 불심사는 작년 130여만원의 동참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저금통 모금에 동참했다. 신도들과 함께 모금한 211개의 저금통으로 약 270만원을 후원하며, 주지 성종스님은 종단이 달라도 부처님 법을 공부하는 같은 불제자들이다종단과 상관없이 불심사에서 보낸 저금통 후원금이 우리 세상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림사에 다니는 한 어린이는 저금통과 함께 메시지를 보내왔다. 메시지에는 누군지는 모르지만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어려운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해주기 위해 동참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찰과 불자들의 동참에 깊이 감사한다모두가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금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찰, 불자, 단체는 아름다운동행(02-737-9595)으로 전화하면 방생저금통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모금이 완료된 저금통은 은행에서 후원계좌(국민은행 008601-04-144321 )아름다운동행)로 입금하거나 아름다운동행(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122 다연 2층 아름다운동행)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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