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코로나 확진자는 신천지 교회 신도 대구 거주 60대 부부

시 당국,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행정력 총동원
기자 : 전재수 | 송고시간 :2020년 2월 22일 토요일 05:20


지난 221일 오전 문경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는 대구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회 신도로 219일 비어있는 문경시 동로면 석항리의 처갓집을 정리하기 위해 방문했다 오한과 열이 높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들 부부 중 부인인 정모(62, 확진 190) 씨가 오한과 열로 보건소를 방문했을 당시 남편인 김모(60, 확진 189) 씨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검사 결과는 확진으로 나타났다는 것.

문경시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 부부를 동로면 석항리 처가 현지에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면서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국가가 지정하는 지정병원으로의 이송 대기 중이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병상이 부족해 이송 병원 지정이 늦잡쳐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부부는 대구에서 승용차로 동로 처가로 왔으며 처가에 도착전 한명의 지인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드러나 이 지인도 검사를 의뢰한 상태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또 이들 부부가 보건소를 방문했을 당시 방호복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음압실로 직행해 가검물을 채취했기 때문에 보건소 직원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보건소 폐쇄 등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것이 그나마 다행.

문경시 보건당국은 현재 다중이 모이는 공공 체육시설을 모두 휴관조치했으며 시 관내 384개소의 경로당도 오는 37일까지 폐쇄토록 했으며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대형 마트 등의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버스와 택시에는 뿌리는 방역제를 배부하여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221일 오후 문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하여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확진 판정 과정을 위와 같이 설명했다.

고윤환 시장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면서 시 당국에서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설치, 다중이용 비상방역,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및 손 소독제, 마스크를 배포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었다고 소개했다.

고 시장은 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와 정확하지 않은 카더라식 가짜뉴스 전파로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하면서 시 당국에서도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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