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庚子年을 문경시 화합과 발전의 元年으로

송고시간 :2020년 1월 16일 목요일 04:51

문경시 당국이 庚子年 새해를 맞아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 범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읍면동 주요업무보고 및 순회간담회가 형식만이 아닌 진정한 여론수렴의 장이 되어 알찬 결실을 맺고 있어 올해도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당국은 매년 순회간담회를 통해 참여와 소통을 통한 현장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지역의 생생한 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이번 순회간담회를 통해 시정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시민들의 작은 것 하나 하나의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여 우리 시가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운영을 펼치겠다고 양방향 소통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 앞엔 활로가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의 늪이 가로놓여 있다. 그러나 희망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강아지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부러움 넘치는 말을 듣던 광산도시 문경이었다.

정부의 주탄종유에서 주유종탄으로의 에너지정책 변경으로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하루아침에 폐허가 되다시피 했었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관광과 스포츠의 도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어 우리 문경인은 어떤 역경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음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강한 자신감으로 난제들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선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모든 문경인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하기에 연초 순회 간담회는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이다.

지향점은 공존과 상생의 살맛나는 공동체다. 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여하는 각 읍면동 지도자들이 나보다 이웃, 나아가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자세로 지역현안 등을 건의, 더욱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어 실로 반갑기 그지없다.

우리 동네만 잘살면 되지라는 이기주의와 나만 옳다는 독선주의를 벗어던지고,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널리 퍼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오는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지지자를 두고 지역민 간 다툼으로 우리 사회에 갈등과 반목이 확산되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남기게 될까봐 우려스럽다.

선거만 도래하면 사분오열 시민을 갈등과 대립과 분열로 내 몰아 온 것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유지들이었다는 지적을 곰곰이 살펴야 할 것이다.

시민의 불안을 달래주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희망을 심어주는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이 지역발전이라는 명제 앞에 더욱 절실하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발전을 견인해야 할 리더를 제대로 가려내는 것은 시민 몫이다. 시민이 깨어 있어야 문경의 미래도 있다.

시민 모두가 갈등과 분노, 불화를 넘어 공존과 번영을 향한 발걸음을 성큼 내딛는 한 해가 되기를 갈망(渴望) 한다.

로그인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