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어려운 이웃 돌아보는 연말연시를

송고시간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04:15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기해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는 소방헬기 추락사고의 비참함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해 힘든 한 해였다.

그러나 우리 문경은 각종 관광산업 육성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관광중심지로의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웅지를 펴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다.

그러나 우리주변에는 아직도 추운 겨울나기를 힘들어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이들에게 이웃의 작은 정성과 사랑 전달이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다.

연말을 맞아 각급 단체와 개인을 망라하여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담아주고 연탄을 나눠주는 사랑의 손길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준다.

자신도 어려우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폐지 등 재활용품 수집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보내왔다는 소식 등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우리민족은 옛부터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온 슬기로운 민족이다. 연말연시를 앞둔 문경지역에 세밑 온정이 이어지고 있어 다행스럽다.

돌봐주는 사람 없어 외롭게 살아가는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그들이 추운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을 모아가야 할 때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작은 사랑은 더욱 고맙고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크고 작은 사랑 하나하나가 모아져 더 큰 사랑의 문경공동체를 이뤄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 문경과 문경인들은 이러한 고난과 역경을 무난히 이겨내고 연말을 즈음해 시 당국의 지방자치대상과 개인들의 대통령상 수상 등 반가운 소식들이 꼬리를 물고 날아들어 그나마 쥐의 해인 경자년 새해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올 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쓰면 쓸수록 마음은 커지고 나눌수록 사랑도 커지는 법이다. 혹여 소외되고 버림받는 이웃은 없는지 주위를 다시 한번 돌아볼 때다.

저물어 가는 기해년의 아픈 기억들은 떨쳐버리고 희망찬 경자년을 맞아 전국 최고의 모범중소도시, 시민이 행복한 문경건설을 추진하는 동력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문경인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