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대표축제로 재진입한 찻사발축제를 글로벌 명품축제로

송고시간 :2019년 4월 18일 목요일 05:07

대한민국 대표축제에서 최우수축제로 한단계 떨어졌던 찻사발축제가 1년만에 대표축제로 다시 명성을 되찾고 오는 427일부터 56일까지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다.

문경전통찻사발 축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역의 충실한 성장테마로 산업화를 일궈내는 것이다.

인구가 7만도 안 되는 프랑스의 소도시 칸이 영화제를 개최해 경제적 부를 누리고 영국의 위성도시 윔블던이 테니스대회 하나로 세계적 명소로 각광받는 것을 문경시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한다.

찻사발축제는 이미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두 번이나 올라 봤기에 축제의 토대는 탄탄히 갖춰졌고 올해부터는 관광현장에서 실질적인 소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시행해 나가는 탁월한 능력과 안목이 요구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이 곳곳에 두루 펼쳐진 우리 문경에서 개최되는 모든 축제들이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상승효과를 일으킨다면 문화와 관광의 도시 문경으로의 도약은 두 말 할 나위 없는 것이다.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걸맞는 다양성과 찻사발축제만의 고유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차원높고 내실화된 축제로의 승화를 위해 생명력 있는 로드맵과 이슈, 미래를 열어갈 투철한 철학적 담론을 담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고착화를 이뤄내야 한다.

지역축제는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역사성과 동질성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 시민 화합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민의 날 행사는 단체에 가입된 시민이 아닌 일반 시민 누구나 해당 읍면동의 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문호를 개방해 보다 내실을 기해야 할 것이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된 것에 자족(自足)해서는 곤란하다.

축제 개최의 최종 목표는 축제를 매개로 시민화합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축제 개최의 진정한 의미다.

이러한 목표에 충실할 수 있는 내실화로 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시킨 저력이 있는 문경이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축제로 성장시켜 나가는데 모든 힘과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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