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시장 신년 인터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문경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기자 : 전재수 | 송고시간 :2019년 1월 9일 수요일 12:01


신년사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동력을 마련하시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 문경시는 2021년 중부내륙고속철도(이천~문경, 94.3km)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을 출발해서 문경까지 1시간 19분이면 도착하게 됩니다. 수도권 진입의 관문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금년도 총 3,400억원의 정부예산이 편성 되었으며, 지난해 문경읍에 현장사무소가 개소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서산~울진 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역시 국토교통부에서 사전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철도교통 중심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문경이 대한민국의 산업경제를 다시 한 번 이끌 수 있도록 고속철도 시대를 대비한 지역발전 대응전략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의 연계, 종합유통물류단지 조성, 고속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환경 조성, 문경의 대표음식 관광 자원화, 문경사과·오미자 등 특산품 홍보·판매, 다양한 숙박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10만 평 규모의 문경역 역세권 개발도 구역지정 용역을 마무리하고 금년에는 10억원의 예산으로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게 됩니다. 신규일반산업단지도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 4월 실시되는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나갈 계획입니다. 점촌 구도심에 근대문화거리, 창작공간 등을 조성하여 문화와 예술, 청년창업의 허브로 만들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영강체육공원 주변에 향기식물원, 청소년 체험시설 등 점촌도심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드론 테스트베드 구축, 드론 페스티벌 개최, 스마트 팜 등 미래신성장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육성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찻사발축제가 다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미자축제 등 다른 축제들의 성장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9년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되었습니다. 전국에 천여 개의 축제 중에 세 곳뿐인 대표축제에 금년에 두 번 째로 선정된 것입니다. 아주 드문 일이며 기쁜 소식입니다.

문경은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 외에도 오미자축제, 사과축제, 문경약돌한우축제가 매년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개최되고 있습니다.

오미자축제는 대표체험 프로그램인 오미자청담그기 체험과 오미자밭 둘레길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축제기간 동안 오미자를 활용한 음식 코너는 큰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오미자 레시피 개발을 통한 향토음식 개발과 판매에 매진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오미자 축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과축제는 지난해 방문객이 100% 증가한 45만명으로 성공적으로 축제를 치렀습니다. 약돌한우축제 역시 문경새재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금년은 이러한 축제들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축제 콘텐츠 개발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젊은 층을 겨냥한 SNS 홍보, IP-TV광고 등을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제14회 아리랑 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아리랑의 본향 문경은 다양한 아리랑 관련 사업을 추진 중 인데요. 금년도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이 있다면?

. 지난해 한겨레아리랑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아리랑전승자협회에서 주관한 행사에서 14회 아리랑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동안 헐버트 아리랑 악보비 건립’, ‘서예로 담은 아리랑 일만수 사업’, ‘아리랑 도시 선포등 많은 사업을 통해 아리랑의 허브도시의 이미지를 높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1회를 맞이했던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는 디아스포라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온 동포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아리랑의 무대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아리랑의 세계화, 세계 속의 아리랑에 문경이 자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아리랑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문경읍 하초리에 아리랑마을 조성사업을 시작합니다. 하초리 마을은 2014년 문경새재아리랑마을로 지정되었으며 문경새재아리랑을 불러오신 송영철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념관, 아리랑 둘레길, 아리랑체험 등 아리랑을 주제로 한 마을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아리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제정 공표한 문경새재아리랑의 기준악보가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게재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전국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인구감소가 큰 문제입니다.

인구 증가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출산율 증가가 우선입니다.

청년 유출 방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경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요?

인구감소 문제는 시대적인 위기입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문경은 아이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큰 프로젝트를 시행하는데 올해가 그 첫 해입니다.

올해부터 넷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이 받게 되는 금액은 3,00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 장려금입니다. 기존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첫째는 340만 원, 둘째는 1,400만 원, 셋째 아이에겐 1,600만 원을 지급합니다.

또한 신혼부부에게 주택구입자금이나 전세자금의 이자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지원합니다.

육아는 이제 국가와 정부가 책임져야 합니다.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실시하고 그동안 자부담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받던 맞벌이부부를 위해 소득수준에 따라 40~100%까지 시에서 비용을 지원하여 양육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육아 환경을 조성을 위한 어린이집 시설 기능 보강사업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대체교사지원 등 어린이집 지원도 늘려 나가겠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숲 속 놀이터 조성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실시에 이어 올해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며 특히 장학금을 대폭 확대하여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7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입니다.

청년이 돌아오게 하는 일자리창출도 적극 추진합니다. 현재 중앙시장의 오미자네 청년몰과 산양면의 한옥카페 화수헌은 청년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창업사업계획 공모를 추진하여 도시청년 유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 할 것입니다.

또한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되어 도내 시군 확대사업으로 선발된 25명의 청년들이 문경읍과 가은읍에 청춘 둥지를 틀 예정입니다.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사업에 박물관 학예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지역 구전 및 생애사 웹툰화 사업이 선정되어 신규 7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아울러 2017년부터 기능인력 청년인턴 장려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유출 방지와 고용 촉진 등 청년일자리 대책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3선 취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66개월여 동안 시정을 추진 하면서 어려웠거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제가 처음으로 2012년 보궐선거로 문경시장이 된 후 현재까지 크고 작은 현안사업들이 많았습니다. 선수촌부터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았던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새재 무허가 노점상, 중앙시장 노점상 이전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인구 10만도 되지 않은 도시 에서 전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저비용 고효율의 빚 없는 국제대회로의 롤모델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개최해 내었습니다.

정말 안 될 것 같았던 문경새재 노점상 철거와 중앙시장 노점상 이전 사업은 추진되어 아름답고 깨끗한 청정자연 문경새재의 모습으로, 안전한 중앙시장의 모습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과의 소통 없이는 불가능 했으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을 믿어 주신 시민들 덕분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정책을 고민하고 더 많은 소통을 통해 문경시가 전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희망찬 문경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지난해는 각종 수상과 보람된 성과가 많았습니다.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2019년 새해는 더욱 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저, 그리고 문경시 공직자 모두 더 나은 정책과 더 많은 소통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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