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출신 김건희 씨, 3D 프린터로 만든 가슴뼈, 국내 첫 이식 성공

국내 연구진 가벼운 티타늄 활용 세계 최대 규모 인공 흉곽 제작
기자 : 전재수 | 송고시간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11:01

 김건희 씨

문경시 문창고(교장 김문기) 졸업생 김건희(문창고 23회 졸업/와코루 전경숙의 )[사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적층성형가공그룹 수석연구원(그룹장)은 지난 104"3D 프린팅 기술로 티타늄 소재의 인공 가슴뼈[사진2]를 제작해 지난달 19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악성 종양 환자의 가슴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제작한 인공 가슴뼈는 가로 28.6·세로 17.2, 무게 190g으로 환자의 가슴 부위 전체를 덮을 수 있는 크기다.

연구진은 "3D 프린팅으로 만든 인공 가슴뼈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한 것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영국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여섯 번째"라고 밝혔으며 병원 측은 환자는 수술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라며 이식된 인공 흉곽은 반영구적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그룹장 팀은 무독성 순수 티타늄 분말을 3D프린팅 공정제어를 통해 10직경의 금속간 화합물로 만들어 거미줄처럼 연결함으로써 기존 합금에 준하는 강도를 구현해 3D프린팅 과정에서 전자빔 방식을 적용, 금속 3D프린팅의 최대 난점으로 지적돼 온 열에 의한 변형을 막아 세계 최대 크기의 형상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었다.

김건희 그룹장은 “3D프린팅 두개골[사진3]에 이어 흉곽 이식 수술 성공으로 부작용 우려 없는 맞춤용 인체 삽입물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 고관절, 무릎관절 등 개인 체형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인체 삽입물을 제작해 수혜 환자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문창고 23회 졸업생인 김건희 수석연구원은 인하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2010년부터 금형기술연구실용화그룹 연구원과 강원지역본부 3D 프린팅 기술센터에서 선임 연구원을 거쳐 2015년부터 현재까지는 적층성형가공그룹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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