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국보 탄생 배경엔 열정적 공무원 있어

문경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재 관리담당 엄원식 학예사
송고시간 : 2017-09-04 오전 10:01:20

 엄원식 학예사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 지난 831일 제321호 국보로 지정돼 문경시엔 국보가 두 점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그 배경엔 문화재 전문가인 엄원식 학예사라는 열정적인 공무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보(國寶)는 역사적-학술적-예술적-기술적인 가치가 매우 큰 문화재로서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것 중 가치가 탁월하고 제작연대가 오래 되고 시대를 대표하거나, 유례가 드물고 우수하며 특이하거나, 역사적 인물과 관련이 있는 것을 국보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지정된 13천여 점의 문화재 중 국보는 321점이다. 전체 문화재에서 국보는 3%도 되지 않는 매우 귀한 문화유산이다.

321점의 국보 중 경상북도에 52점이 있으며 대부분 경주시에 주로 분포하며 그 외에 안동시와 영주시, 문경시에 각각 남아 있다. 경북 내에서도 예천과 상주 등 11개 시-군에는 국보가 한 점도 없다.

문경의 문화권은 엄격하게 상주문화권에 속한다. 신라시대 이래 행정구역상 오랫동안 상주에 속했으니 상주와는 모든 면에서 관계가 있는 곳이고, 또한 동로면과 산북면, 산양면의 일부는 백여 년 전만 하더라도 예천군에 속한 지역이었다.

이렇듯 상주와 예천의 문화권에 놓이는 지역이지만 국보만큼은 문경이 지난 201014일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가 국보로 지정된 것에 이어 지난 831일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 국보로 지정됨으로서 상주와 예천보다 먼저 두 점씩이나 지정됐고 경북도내에서도 4번째로 많은 국보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이 같은 배경엔 문화재 전문가로써 탁월한 식견과 안목을 갖고 있는 엄원식 학예사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전통유산을 보존하고자하는 문화적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엄원식 학예사는 저는 다만 문화재 관리담당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 것에 불과하지만 고윤환 시장님께서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계시고 문화재의 가치를 연구하는 용역비 지원 등 충분한 뒷받침을 해 주셔서 국보 지정이 가능했다고 겸손해 했다.

 

로그인